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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면접 “무난한 수준, 한자쓰기도 시행”

2006-07-19 00:00:00

작성자 : 공무원ㆍ복지

조회수 :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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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방직 면접시험이 4일부터 7일까지 경북도청 강당에서 치러졌다.

 이번 면접시험은 선발예정인원(726명)보다 49명 많은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행정장애를 포함한 일부 직렬에서는 선발예정인원보다 미달된 필기합격인원이 면접에 참가하게 됐지만, 행정9급(일반)의 경우 선발예정인원(483명)보다 49명 많은 532명이 면접에 참가하게 되면서 해당 수험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 의하면 이번 면접은 대부분 개인 신상 위주로 문제가 나왔으며, 지역특성에 관한 질문은 일부 수험생들에게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면접에서는 본관과 가족의 이름을 한자로 쓰기 등의 문제가 나온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사전 준비여부가 수험생들의 합격을 좌우하는 큰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접에 응시한 행정직의 한 수험생은 “압박면접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쉬운 문제들이 출제돼 비교적 무난하게 면접을 치룬 것 같다.”라며 “전공과 시사에 관해 많이 준비해갔는데, 그에 대한 질문이 거의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라고 이번시험을 평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면접관이 조부님의 성함을 한자로 써보라고 했는데, 가물가물해서 제대로 쓰지 못해 혼났다.”라며 “나름대로 면접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너무 안 물어봐서 떨어진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시험에 출제된 면접질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신상- 자기소개, 연고지, 본관, 조부님 성함, 부모님 성함 한자로 쓰기, 전공, 가장 자신있는 전공과목,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

상황제시- 공직자로서의 포부나 각오, 공무원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주말부부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일반상식 및 경험- RFID의 뜻과 사용, 기소독점주의, 무효ㆍ취소ㆍ철회 비교

지역특성- 도지사 성함, 경북인구

한편 경북 지방직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