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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 특채 “면접에서 511명 탈락.”

2006-07-19 00: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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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만점자도 최종탈락, 954명 최종 합격

일부 모집단위의 필기합격선이 100점을 넘어서 화제가 됐던 교정직 특채의 최종합격자가 11일 발표됐다.

법무부 교정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보다 49명 적은 954명으로서 면접에서 일부 필기만점자를 포함, 무려 511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최종합격인원은 일반(남자) 842명, 일반(여자) 79명, 응급구조사 26명, 임상심리사 7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들은 13~14일 사이 채용후보자 등록원서, 신원진술서 등의 서류를 채용기관 총무과에 직접 방문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인원이 선발예정인원에 비해 부족한 것에 대해 법무무 교정국의 한 관계자는 “일반직은 선발예정인원만큼 최종합격했지만 응급구조직과 임상심리직이 출원인원 부족 등의 이유로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합격자 발표에 앞서 지난 7일 실시된 면접은 필기의 낮은 난이도를 만회하려는 듯 출제수준이 매우 높아 응시한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9개 면접장에서 치러진 이번 면접은 응시자 1인당 약 1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정직 전반에 걸친 내용은 물론, 시사와 경제, 한문에 대한 질문까지 출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영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신상-군복무 지역, 사회생활 경험, 학창시절에 했던 운동종목, 전공과 관련없는 교정직을 선택한 이유,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

전공-피의자와 피고인의 차이, 특별검사제, 고소의 추완, 징벌의 종류, 행형법의 목적과 기능, 헌법에서 정한 국민의 기본권 제한 사유, 청원제도, 수형자의 인권과 일반인의 인권의 차이

상황제시-사동에서 화재 발생시 대처 방법, 수감자가 자살하겠다는 심정을 고백했을 때 대처방법, 시험 합격 후 타 직렬에 합격한다면 옮길 것인가, 수형자가 난동을 부릴 때 대처방법, 수형자가 심야에 복통을 호소할 때 대처방법

시사-북한 미사일 실험, FTA, GDP와 GNP의 차이, 사형존폐론에 대한 개인의 의견, 전환사채와 펀드, 식중독 사건의 원인이 됐던 세균 이름

기타-삼강오륜의 종류, 한자성어의 독음 등

 

 

출처: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