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광장

자유게시판

사회복지실천론 김중구교수님 주간반 아이엠 샘 영화 감상문 쓰기 2013년 12월 3일(화) 제출

2013-11-29 14:00:06

작성자 : 홍종혁

조회수 : 1,455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샘 숀팬은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남자다. 어느날 여자친구 레베카와의 사이에 태어난 자신의 딸을 떠맡게 되고
레베카는 샘과 딸을 버리고 사라져 버린다. 혼자 딸을 키우는 샘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루시를 딸의
이름으로 짓고 단둘이 생활을  시작한다.그런데 루시가 7살이 되면서 아빠의 지능을 추월하게 되고 그것을 두려워한 루시는 학교수업을 일부러 게을리 하게된다. 이로인해 사회복지 기관에서 샘은 아빠로써 양육능력이 없다고 선고하게 되고, 결국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과 행복한 날을 빼앗기고  실의에 빠진  샘은 엘리트 변호사  리타  해리슨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정력적이고 자아도취적인 변호사 리타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무료로 샘의 변호를 맡겠다고
공언하고 샘과의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연대를 맺게 된다.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샘에게는 불리한 재판으로  그가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은 낮았다. 샘이 훌륭한 아빠라는 것을 인정해준 친구들은 재판에서는 증언조차 불가능하다. 이로인해 새로운 양부모를 갖게된 루시는 매일 아빠를 그리워하고 샘 역시 루시가 그리워 양부모집 근처로 이사를 하게된다. 밤마다 아빠를 보기위해 몰래나가는 루시를 보며 양부모는 괴로워하며 재판을 강행한다. 소송중 조금씩 샘을  알게되는 양부모 샘은 지적 능력은 낮지만 딸에대한 애정은 그 어느 부모 못지 않다는걸 양부모도 느끼게 되면서 차차 마음을 열게된다. 샘에게 부모의 역할을 함께 하자는 좋은 제안을 하게된다. 양부모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루시를 키워나가게 된다. 그리고 영화 아이엠 샘은 이세상 모든 아버지는 사랑이다! 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정신지체 장애자인 친구들이있고 좋은 이웃들이 있다. 딸 루시와 함께하는 아버지는 바로 그때문에 이웃에게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런 아버지 샘은 이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일곱살이 된 딸 루시, 루시의 지능은 아버지 샘을 능가하게 된다. 그러자 사회복지단체는 정부의 복지방침에 따라 루시를 양부모에게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샘은 사랑하는 루시를 보낼수 없었다. 그는 딸과 절대로 떨어져 살 수 없음을 알고 정부와 맞서 싸울것을 결심하지만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결국 샘은 유명하다는 여성변호사를 찾아가 사연을 호소하게 된다. 아들 하나를 둔 유능한 변호사는 성공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녀는 바쁘다. 아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다. 그녀는 샘을 만나면서 아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딸에 대한  샘의 사랑에 감동하여 무료 변론을  맡게 된다. 그러나 딸 루시는 결국 양부모의 가정으로 들어가고 만다. 따로 가 헤어지게된 아버지는 절규한다. 그는 양부모의 집 근처에 집과 직장을 구해 매일 근처를 맴돌며 딸을 그리워 한다. 딸 루시 또한 마찬가지이다. 근사한 집과 안락한 침대, 양부모의 사랑이 있음에도 루시는 밤마다 아빠의 허름한 아파트를 찾아와  잠들곤 한다. 그런 딸을 안아 양부모 집으로 옮겨주는 아버지의 애절한 사랑이 가슴 뭉클 전해온다. 그 애절한 마음은 영화 전편에 흐르는 비틀즈의 음악을 통해 더욱 진하게 표현된다. 샘은 비틀즈의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외울수 있을 정도이다. 샘이 비틀즈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사정과 더불어 비틀즈의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세상에서 부모의 자식사랑은 그 무엇과도 비할수 없을 만큼 큰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식이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다 해서 버리는 부모나 부모가 장애를 가졌다 해서 모른체 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씁쓸해진다.
마지막으로 부모와 지식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